충청권에서는 대전만 상승세 보여

지난 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 4088건으로 전월(6만 6506건)대비 3.6% 감소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7만 6141건)보다 15.8% 줄었다.

최근 5년 평균(8만 4989건)에 비해서도 24.6%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51만 2051건으로 전년동기(64만 3168건)에 비해 20.4%, 5년 평균(74만 9720건) 대비 3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달 수도권 거래량은 3만 3335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32.3% 감소한 반면, 지방(3만 753건)은 14.2% 증가했다.

아파트의 지난 달 거래량은 4만 397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반면, 아파트 외 2만 1009건으로 8.9% 줄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 달 주택매매거래량이 3136건으로 전월(3087건) 대비 1.6% 높아졌다.

전년 동월(2204건) 대비해서는 42.3%나 증가했다.

충북은 1959건으로 전월(2036건)보다 3.8%, 세종은 350건으로 9.1%(35건)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충남은 지난 달 2661건으로 8월(2787건)보다 4.5%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전월세 거래량이 모두 감소세를 보이며 충청권도 비슷한 상황을 나타냈다.

지난 달 전국에서 14만 8301건의 전월세가 거래되며 8월(15만 9099건)보다 6.8%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지난 달 3919건으로 전월(4570건)보다 14.2%, 충남 4183건으로 같은 기간(4507건) 대비 7.2% 줄었다. 충북은 2940건으로 지난 8월(3381건)보다 13.0%, 세종은 1407건의 매물이 거래돼 전월(1430건)보다 1.6% 감소했다.

한편, 주택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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