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박정진. 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 박정진. 사진=연합뉴스
한화이글스 출신 투수 박정진(43)이 1군 불펜코치로 팀에 다시 합류했다.

한화는 1군 불펜코치로 지난 시즌까지 20년 동안 좌완 중간계투로 활약했던 `한화맨` 박정진을 낙점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정진은 1999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으며 지난 시즌까지 통산 691경기 45승 43패 35세이브 96홀드 평균자책점 4.55 탈삼진 722개를 기록했다.

박정진은 지난해 말 자유선수로 공시됐다가 은퇴한 후 올해 초부터 한화 구단 프런트 연수로 전력분석 및 해외스카우트 업무를 이수했다.

한화는 이날 비어있던 1군 코치 자리를 채우며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타나베 노리오 코치의 일본행으로 공석이 된 1군 메인 타격코치에 김성래 퓨처스 타격 코치가, 배터리 코치에는 차일목 전 퓨처스 배터리코치가, 타격코치에 정현석 전 육성군 타격코치가 각각 이동했다.

한용덕 감독을 비롯한 장종훈 수석코치, 정민태 투수코치, 전형도 작전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고동진 주루코치는 내년 시즌에도 동일한 보직으로 1군을 지도한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이번 코칭스태프 보직 구성 완료에 따라 내년 시즌의 원활한 운영과 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군에 새로 합류하게 된 코치들은 1일 충남 서산 마무리캠프에 합류, 본격 훈련 지도에 돌입한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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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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