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띠 시연·차로이탈경고장치 지원 등 사업 안내

국토교통부가 화물차·건설기계 반사띠 부착과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국토부는 6일 매송휴게소(하행)에서 화물차 및 건설기계 후부반사띠 부착 시연, 차로이탈경고장치 지원사업 안내, 운전사각지대(NO-ZONE) 체험, 무상점검서비스 제공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안내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찰, 운수단체, 건설기계 관련협회 등 14개 기관·단체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최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 개정에 따라 신규제작 되는 차량총중량 7.5t 초과 화물·특수차 및 3.5t 초과 피견인자동차의 옆면과 뒷면에 반사띠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자동차공제조합, 화물복지재단과 합동으로 기존 운행 중인 사업용 화물차 약 5000대에 화물차 반사띠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화물차의 야간 추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시·도별 화물거점지역(터미널, 휴게소 등)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업용 화물차 교통사고 분석결과 최근 3년간(2016-2018년) 야간 교통사고 11건에 1명 꼴로 사망자 발생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졸음운전 예방의 일환으로 장착이 의무화된 차로이탈경고장치에 대해서는 영상설명과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절차를 안내해 조기 장착 완료를 독려한다.

이외에도 건설기계 관련협회와 함께 대형 건설기계에 사각지대를 설치하고 휴게소 이용자들과 운전자들이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교통사고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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