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은 대전시 금고 지정 과정에서 대전시티즌이 볼모로 잡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미래당 대전시당은 7일 논평을 통해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티즌과 관련 매각이 아닌 투자 유치임을 분명히 했는데 투자형태를 보면 시티즌 영업권에 대한 양수·양도를 포괄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매각"이라며 "그동안 대전시티즌 매각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허 시장의 전략이었는지 참으로 어이가 없다"고 지적했다.

미래당 대전시당은 또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대전시금고 지정돼 있는데, 연간 5조 원에 육박하는 시금고는 4년마다 재지정하고 있다"며 "대전시티즌 인수와 관련해 향후 시금고 지정에 있어 시티즌이 볼모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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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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