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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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주시립택견단(단장 황창호)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택견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사진>

충주시에 따르면 택견단 20여명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7박8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해외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지역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이은 두 번째 해외공연이다.

이날 택견단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습을 실시하고 쿠알라룸푸르 TAR대학(Tunku Abdul Rahman university)에서 열린 `한국 무예의 밤` 행사에서 택견공연을 선보여 해외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쿠알라룸푸르 시청을 방문해 택견을 홍보하며 택견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도 가졌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날 방문을 통해 충주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택견대회를 알리고 아시아 지역의 택견수련자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공연을 통해 택견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홍보하고 택견의 전승보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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