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성구 반석동 군수사 통합조달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린 육군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를 찾은 관계자들이 부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군수사령부 제공
12일 유성구 반석동 군수사 통합조달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린 육군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를 찾은 관계자들이 부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군수사령부 제공
K1 전차와 UH-60헬기 등 군 무기에 들어가는 부속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유성구 반석동 군수사 통합조달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를 운영한다.

전시회는 해외 조달 군수품목과 국내에서 규격화 되지 않은 부품을 국내 업체들이 조달할 수 있도록 부속품의 목록과 형상, 제원 등을 공개해 방위산업에 참여할 기회를 열어주는 장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1전차 `롤러, 베어링` 등 부품개발을 위한 부속품과 지상감시레이더 `회로카드 조립체` 등 정비능력개발을 위한 부속품 등 총 80여 점의 국산화 개발 대상 품목을 선보인다. 군은 부품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는 업체에 5년간 군에 납품할 수 있는 권리와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한다.

군수사령부 관계자는 "국내 업체가 핵심기술력을 확보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부품 국산화로 군 전투력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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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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