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로 예정된 제19대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12일 대전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와 충남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후보자등록 신청 결과, 총 7명의 교수가 접수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가나다 순)는 김기수 교수(사범대학 기술교육과), 김영상 교수(자연과학대학 생화학과), 김정겸 교수(사범대학 교육학과) 등이다.

또 박종성 교수(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송민호 교수(의과대학 의학과), 서동일 교수(공과대학 환경공학과), 이진숙 교수(공과대학 건축공학과)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하루 뒤인 13일부터 선거 전날(27일)까지 선거운동을 진행하게 된다.

해당 기간 중 선거운동은 선거벽보 부착, 선거공보 배부, 소형 인쇄물 배부, 합동연설회 또는 공개토론회의 개최 등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인이 아닌 경우에는 선거운동이 불가하다.

하지만 선거를 보름여 앞둔 상황에서도 여전히 대학 구성원들의 투표 참여비율(투표권 인정비율)이 정해지지 않고 있어 이번 선거의 불안요소로 꼽힌다.

교원, 직원, 조교, 학생 모두 투표에 참여는 하지만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반영되는 비율이 구성원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투표 참여비율을 결정해야 하는 대학평의원회 소위원회는 최근 4차 회의까지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이전에는 교수와 직원의 투표 참여비율만 정했는데 이번에 조교와 학생이 추가되면서 더 복잡해진 면이 있다"며 "조만간 또다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고 답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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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교수
이진숙 교수
서동일 교수
서동일 교수
박종성 교수
박종성 교수
김정겸 교수
김정겸 교수
김영상 교수
김영상 교수
김기수 교수
김기수 교수
송민호 교수
송민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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