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생활 SOC복합화, 지역발전투자협약 등

[홍성]홍성군은 10월 말 기준 중앙부처 공모 87개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88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36억 원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연말 군정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및 구도심 개발 등과 관련된 다수 사업이 선정돼 지역 숙원해소 및 균형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소관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으로 국·도비 46억 원을 따냈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료, 교통, 문화, 체육 등의 인프라 구축으로 건강하고 사람다운 삶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건강생활·교통해소센터 건립 등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여건 및 문화 향유권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사회적 농업 활성화 등을 통한 홍성형 농촌 유토피아 구현하기 위해 지역발전 투자 협약 국·도비 예산 118억 원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국가균형발전위 첫 시범사업으로 전국 11개 지자체만 선정된 대표적 공모 사업 유치 실적이다.

군은 청년 일자리·주거·문화 공간 전초기지로 활용될 청년복합문화창업공간 잇슈창고 건립 예산 국·도비 14억 원도 확보했다.

이와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2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 사업은 지역 인적자산과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다양성의 도시를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문화를 통한 원도심 재생 및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장애인 수영장 건립사업 국비 40억 원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지원 사업 국·도비 17억 원 △구항면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 국비 28억 원 △군민 환경권 증진을 위한 미세먼지 숲 조성사업 국·도비 6억 원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7억 원 △의병의 날 기념행사 국·도비 2억 원 등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분야별로 추진 가능한 사업을 정밀하게 검토했다"며, "지역 균형 발전 및 군민 생활권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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