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장외무대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화이글스 투수 김성훈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화 팬들이 김성훈의 생전 경기 사진과 꽃, 메모지를 남겨 애도하고 있다. 사진=강은선 기자
대전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장외무대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화이글스 투수 김성훈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화 팬들이 김성훈의 생전 경기 사진과 꽃, 메모지를 남겨 애도하고 있다. 사진=강은선 기자
황망한 사고로 꽃을 피우지도 못한 채 세상을 떠난 한화이글스 투수 김성훈(21)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화 팬들은 구단과 협의해 대전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장외 무대 위에 김성훈 추모 공간을 조성했다.

팬들은 김성훈의 경기 사진, 애도의 글, 꽃을 갖다 놓으며 너무 일찍 져버린 그를 추도했다. 남겨진 메모엔 "당신이 한화 투수여서 감사했다. 행복했다. 그곳에선 행복하길 바란다", "잊지 않겠다"는 팬들의 안타까움이 담겼다.

이 공간은 다음 달 1일 오후 3시까지만 운영된다. 한화는 다음 달 7일로 예정됐던 팬과 함께 하는 구단 축제인 독수리 한마당 개최 여부도 검토 중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팬들이 김성훈 선수를 기억하고 애도해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2017년 한화에 입단한 투수 유망주 김성훈은 지난 23일 오전 5시 20분쯤 광주의 한 건물에서 추락사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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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장외무대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화이글스 투수 김성훈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화 팬들이 김성훈의 생전 경기 사진과 꽃, 메모지를 남겨 애도하고 있다. 사진=강은선 기자
대전 중구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장외무대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한화이글스 투수 김성훈을 추모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화 팬들이 김성훈의 생전 경기 사진과 꽃, 메모지를 남겨 애도하고 있다. 사진=강은선 기자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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