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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 지속땐 인공관절수술 효과적

2019-11-26기사 편집 2019-11-26 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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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해지는 무릎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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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무릎 통증으로 인한 고통이 심해진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을 많이 써서 연골이 닳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많이 걷거나 일한 후 무릎이 붓고 오금이 조금 아픈 정도지만, 병증이 진행되고 나면 항상 통증이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많이 진행됐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엔 연골의 손상이 심하지 않아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 보존치료를 한다.

X-레이 방사선 사진으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을 때에는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통증 때문이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 체중이 부하되면서 통증이 생긴다.

심한 관절염 환자의 경우는 O자형으로 휘어있거나 반대로 X자형으로 휜 경우가 있는데, 이런 환자는 휜 다리를 교정해야 수술 결과도 좋고 인공관절 수명도 길어진다.

인공관절의 평균 수명은 15-20년으로 보고 있다. 65세 정도에 수술을 하게 되면 80-85세에는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 경험에서 나오는 기술도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

관절의 모양과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해서 환자에게 가장 잘 맞는 사이즈의 인공관절 제품을 이용하는 게 중요하다. 인공관절 수술 직후 통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

인공관절 수술은 뼈를 잘라내고 인공관절을 삽입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무릎 주변에 마취제를 주사하고 수술 후에 무통주사를 투여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수술 후 2-3일 후면 통증이 많이 감소한다. 통증이 두려워 수술을 미루는 것보다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을 하고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무릎을 잘 굽히기 위해 재활치료가 오랫동안 필요하고 그 치료의 과정이 고통스럽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다.

수술 전에 무릎이 오랫동안 심한 관절염을 방치한 상태여서 무릎이 굳어있는 경우에는 수술 후 재활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수술 후 2주 정도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관절운동 범위를 회복할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을 두려워하는 환자들은 다른 치료 방법, 특히 줄기세포를 이용한 방법을 고민한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재생술은 극히 일부에만 해당된다. 퇴행성관절염은 단순히 연골이 없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

시작은 연골이 닳아 없어지는 것이었지만 그 결과로 주변의 인대, 연골판, 뼈 등도 손상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연골을 재생시킨다 하더라도 통증은 나아지지 않는다. 줄기세포 연골재생술은 현재 무릎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행해볼 수 있는 치료법이다.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는 현재 자신의 무릎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야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를 결정할 수 있다.

막연히 '나는 관절염이 있어서 무릎이 아프다'라는 식으로 생각하지 말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고 적합한 치료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김용언 기자

도움말= 김석원 유성선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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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김석원 유성선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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