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마케팅공사는 오는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19 국제 MICE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학계 전문가, 대전·충청 MICE Alliance 회원사, 전국 MICE 산업을 대표하는 각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도시를 만드는 MICE`란 주제로 2022년 신규 전시장 개관을 앞둔 대전 MICE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고, 대전의 특화된 MICE 산업을 견인할 도시비전 수립을 위한 포럼으로 진행된다.

최철규 마케팅공사 사장의 환영사와 한국과학기술원 정하웅 석좌교수(물리학과)의 `4차 산업혁명 인프라와 MICE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1부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한남대 윤승현 교수(컨벤션호텔경영학과)의 `국제도시를 만드는 MICE` 주제발표와 국내 MICE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2022년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계기로 한 단계 강화되는 대전 MICE 인프라와 MICE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 사장은 "이번 포럼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회의 유치경쟁 속에서 대전의 강점을 활용한 돌파구를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과학도시 대전의 강점과 MICE산업이 융합한 도시비전을 탐색하는 이번 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마케팅공사는 올해 아시아오세아니아 방역협회총회(FAOPMA), 아시아원격탐사학회총회(ACRS)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컨벤션협회(ICCA)의 국가·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도 국내도시 중 4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UCLG), 2021 국제양자내성암호학회(PQCrypto) 등 대전의 도시브랜드에 걸맞는 여러 국제행사를 유치하며 국제도시 대전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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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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