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은 실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연대회인 `데이터톤`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은 실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연대회인 `데이터톤`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은 실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 진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경연대회인 `데이터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톤은 데이터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프로그래밍 관련 분야 개발자들이 개인 혹은 팀으로 정해진 주제와 기간을 가지고 마라톤을 하듯 쉼 없이 긴 시간 동안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연이다. 의료 빅데이터 체험과 의사와 데이터과학자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해 임상연구의 품질 향상과 영상판독 정확도 향상 등 산업적 활용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개발자, 대학생, 군 장병, 고등학생 등 총 50개 팀 170여 명이 참여한 경연에는 건양대병원 안과 환자들의 비식별 처리된 안저 이미지 데이터와 국립암센터 환자들의 유방암 검진 데이터가 주어졌다.

참가자들은 환자들의 검사영상을 인공지능 딥러닝 기법을 접목해 질병 유무와 종류를 구분해내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건양대병원과 국림암센터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 네이버 클로바 NSML, 유비즈정보기술, ㈜인피니그루, ㈜휴레이포지티브가 후원했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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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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