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에너지변환공학 전공 배정수<사진> 학생이 2019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2일 UST에 따르면 배정수 군은 단시간 내 고전압을 발생시키는 기술인 `펄스파워`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2019 IEEE 펄스파워 및 플라즈마 과학 컨퍼런스` 우수논문상, `2018 유럽-아시아 펄스파워 컨퍼런스` 젊은 연구자상 등을 수상했다. 또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에 논문 6편을 게재하는 등 펄스파워 분야에서 이룬 연구 및 학술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 군의 지도교수인 장성록 교수는 "부단한 노력을 통해 본인의 연구 분야에서 실적을 만들어 나가는 배정수 학생이 여러 UST 학생들과 예비 입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군은 "호기심을 가지고 시작한 펄스파워 연구를 통해 하나둘 성과가 나오고 대내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서 대한민국 과학기술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인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인재상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고, 인재육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행됐다. 수상자는 고교생 50명과 대학생·청년일반인 50명 등 100명으로, 이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상금이 주어졌다.

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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