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은 내년도 이달의 현충인물 18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물은 한국 스포츠 근대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민관식(1918-2006) 국가사회공헌자, 구월산 유격대를 창설해 6·25전쟁에 참전한 부부 호국영웅 김종벽·이정숙 유격대원, 남북 공동 유해발굴로 화살머리고지에서 신원이 확인된 6·25참전 전사자 박재권·남궁선·김기봉 이등중사,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 참여 후 중국에 망명해 조선의용군의 일원으로 일본군과 싸운 김일곤 순국선열 등 모두 18명이다.

대전현충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보훈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월 `이달의 현충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대전현충원 관계자는 "내년도 `이달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인물의 유가족에게는 `현충인물 선정패`를 증정하고 공적을 현충원 소식지와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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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벽·이정숙 유격대원 부부
김종벽·이정숙 유격대원 부부
6·25 참전 전사자 남궁선 이등중사
6·25 참전 전사자 남궁선 이등중사
민관식 국가사회공헌자
민관식 국가사회공헌자

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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