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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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부터 주춤거렸던 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대전과 충남은 여전히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2015년=100)는 104.87로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0.038%를 기록하며 사실상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음달 -0.4%로 하락전환하면서 1965년 통계 집계 이래 사상처음으로 공식 마이너스를 물가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0월 0.0% 보합세로 올라선 이후 지난 달 들어서며 상승세로 전환한 셈이다. 단, 전월 수치인 105.46에 견줘선 0.6% 하락했다.

품목성질별로는 전국의 경우 상품이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4.5%, 전년동월대비 2.7% 각각 하락했고, 공업제품도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2% 모두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하락하면서, 전년 동월에 견줘 0.7%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전년동월대비 0.2% 하락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9% 각각 하락했고,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하락하면서도 전년동월대비 1.6% 상승했다.

전국 수치는 상승전환했지만, 대전과 충남은 여전히 하락세가 유지됐다. 대전은 지난달 들어 104.03을 기록,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0.1% 씩 하락했다. 대전은 지난 8월 -0.2%, 지난 9월 -0.7%, 지난 10월 -0.3%로 4개월 연속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 충남도 마찬가지로 지난달 103.92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하락했다. 이 또한 지난 8월 -0.4%로 하락전환 이후 지난달까지 4개월 째 하락세다.

대전은 품목성질별로 상품이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하락했고, 서비스는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동월대비 0.3% 상승했다.

충남 또한 상품이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하락했으며, 서비스도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0.3% 각각 하락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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