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남대 정성균 선교관에서  `제25회 한남인돈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4일 한남대 정성균 선교관에서 `제25회 한남인돈문화상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남대 제공
한남대 인돈학술원은 4일 정성균 선교관에서 `제25회 한남인돈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미국장로교 일본선교회(Japan Mission)대표 빌 무어 선교사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빌 무어 선교사는 한남대 성문과(현 기독교학과) 학과장을 지낸 모요한(John V. Moore) 선교사와 도서관장을 지낸 모가연(Katherine B. Moore) 선교사의 아들이다.

한남대 선교사촌에서 자란 이후 미국에서 대학과 신학과정을 마친 뒤 1985년부터 미국장로교(PCUSA) 선교사로 35년째 일본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훌륭한 분에게 한남인돈문화상을 시상해 기쁘다"며 "빌 무어 선교사 가족의 사랑과 봉사 정신은 대학 구성원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인돈문화상은 한남대 설립위원장이자 초대학장을 지낸 인돈(William A. Linton) 선교사를 기리기 위해 1994년에 제정됐다.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선교, 교육, 사회봉사에 공헌한 인물과 기관에 대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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