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개방형 공간인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 내 과학도서관에서는 교양 과학서적·과학다큐·해외 과학잡지 등 2만여 권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사진=IBS 제공
시민 개방형 공간인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 내 과학도서관에서는 교양 과학서적·과학다큐·해외 과학잡지 등 2만여 권의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사진=IBS 제공
과학도시 대전에 도심 속 복합 과학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오는 10일 IBS 과학문화센터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IBS 과학문화센터는 시민 개방형 공간으로, 일반 시민들과 과학자들이 모여 교류·소통하며 과학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총 3층이며 층별로 과학도서관, 전시·홍보관, 사이언스 라운지 등 시설들이 자리 잡았다.

2만여 권의 자료를 소장한 과학도서관은 교양 과학서적·과학다큐·해외 과학잡지 등을 갖췄으며, 교양과학 분야 원서 3700여 권을 비롯해 소장 자료의 60% 이상이 과학도서다. 이와 함께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국제학술지 인쇄본도 열람할 수 있다.

연구기관 존(Zone)에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발행물과 단행본을 통해 과학 연구기관의 역할과 업적을 살펴볼 수 있다. 과학문화센터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면 국내 교양과학분야 전자책 249종도 열람 가능하다.

IBS 홍보관에서는 지하 1100m 깊이 실험실 예미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공간과 함께 IBS의 집단·대형·장기 연구 사례를 체험형 콘텐츠로 즐길 수 있다.

3층 사이언스 라운지는 영상자료를 시청할 수 있는 `시네마루프`, 개인 PC 이용·토론 등이 가능한 `사이언스 갤러리`, 루프탑 `가든 테라스` 등 공간으로 채워졌다.

개관기념 행사도 마련됐다. 10일 오후 7시 김훈 소설가와 장석복 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이 `소설가로 산다는 것, 그리고 과학자를 산다는 것`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전신청 페이지에서 참가할 수 있다.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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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의 집단·대형·장기 연구 사례를 체험형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센터 내 홍보관. 사진=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의 집단·대형·장기 연구 사례를 체험형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센터 내 홍보관. 사진=IBS 제공

주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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