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희망이다] 소비생활 만족도 20대 가장 높아

2030세대가 소비 주도층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소비 주도층이 기성세대에서 20-30대 Y세대, 밀레니얼 세대로 변화하고 있는 것인데 이들은 향후 20-30년간 트렌드와 소비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제활동인구로 진입하며 파급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인 Y세대, 밀레니얼 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추구하며 여가와 자기 만족 등을 중요하게 여겨 소비문화 역시 이를 반영해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자신에게 가치있고, 삶의 질과 영향이 있는 것에 투자하는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각 업계에서는 이들을 고객으로 유치·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움직임이 분주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인구 중 의식주, 여가 및 취미생활 등 소비생활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의 비중은 16.8%로 나타났다.

소비생활 만족도는 2011년 12.7%, 2013년 13.6%, 2015년 13.9%, 2017년 15.4%, 2019년 16.8%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생활 만족도는 20대(19-29세)가 20.2%로 가장 높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만족도는 감소했으며, 60세 이상 고령자는 11.9%로 소비생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특히 젊은 층은 문화와 여가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 국내 및 해외여행을 살펴보면 30대(30-39세)가 가장 많이 하고, 60세 이상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 여행은 30대가 80.9%로 가장 많고 40대 76.2%, 20대 72.9% 등 순이었고, 해외여행의 경우 30대가 38.7%, 20대 37.8%, 40대와 50대가 각각 31.9%였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