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영 신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12월 31일 대전경찰청 김용원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최해영 신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12월 31일 대전경찰청 김용원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최해영 신임 대전지방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대전경찰청은 12월 31일 대전경찰청 김용원 홀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대 최해영 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최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경찰은 시민으로부터 안전과 질서를 수호하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며 전문성을 갖춘 경찰, 소통과 존중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일하는 방식도 `스마트 치안`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과거 지휘관 판단에 의존하던 피동적 방식을 버리고 이제는 데이터와 정확한 근거를 토대로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과학적 분석으로 범죄와 사고의 취약요인을 진단하며, 부서간 칸막이를 뛰어 넘는 연결·조정·협력을 더욱 체질화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최해영 청장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35기로 1987년 경찰에 임용된 후 충북 옥천경찰서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충남경찰청 1·2부장, 경찰청 교통국장, 경기북부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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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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