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주시는 설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 시설에 대한 `2020년 설 연휴 특별감시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동안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한 시기를 악용해 오염물질 무단투기 및 불법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특별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특별단속은 취약시기를 틈탄 하수, 분뇨, 축산폐수, 악성폐수, 폐기물, 유독물 등 오염물질 불법배출 및 상수원 수계 등 하천 유입 사전 차단을 위해 연휴 전?중?후 등 3단계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설 연휴 전, 오는 23일까지는 폐기물 처리업소, 대규모 오염물질 배출업소 등 중점감시시설에 대해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를 위한 협조문 발송하는 등 사업장의 자율적인 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에 시청 기후에너지과 및 당직실에 환경오염 종합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지역 내 주요 하천에 대한 순찰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연휴기간이 끝난 후에는 기술 지원을 요청하는 환경관리 취약업체에게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기술 지원을 통해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의 경우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환경오염행위자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진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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