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는 방학을 맞은 초·중학생 대상 체험형 과학 교육 프로그램 `2020 퓨전스쿨 과학캠프`를 14일부터 17일까지 대전 본원과 군산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온라인 선착순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초·중학생 160명이 참가한다.

올해 퓨전스쿨 과학캠프는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의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실험과 보드게임 등 미래 에너지원 개발의 필요성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퓨전스쿨 과학캠프 참가자들은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의 플라즈마 실험 현장과 군산의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미래 과학자로서 꿈을 키울 기회를 갖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석재 소장은 "퓨전스쿨과 같은 흥미로운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핵융합과 플라즈마 연구 분야를 이해하고 미래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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