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14일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본관 대강당에서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가 14일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본관 대강당에서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열었다.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전국 230만 농민 대표를 뽑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농협중앙회가 공명선거 결의대회를 열었다.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임직원 800여 명은 14일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본관 대강당에서 제24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했다.

허식 부회장(회장직무대행)은 "이번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 농업인의 자긍심을 살리고 국민의 신뢰를 더 높이는 계기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공명선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거는 이달 31일 치러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등록된 예비후보자는 13명으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 조합장,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 조합장, 홍성주 충북 제천 봉양 조합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임기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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