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은 설 연휴를 맞아 시범운영 중인 과학기술관 신규 전시코너 생활과학체험관 및 생명과학코너를 21일 일반에 정식으로 공개한다.

생활과학체험관은 일상생활 속 평범한 현상이나 사물에 대한 궁금증을 과학적 탐구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과학기술관 지하층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집·가정, 이웃·동네, 야외·공원, 마트·테마파크, 도로·교통 등 6개의 전시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선충전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무지개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과속측정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등 40개의 생활 속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생명과학코너는 생명체의 핵심인 세포와 그 속에 들어있는 DNA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코너로 과학기술관 1층 일부를 개편해 조성됐다. 생명의 시작, 생명의 기초, 생명의 설계도, 생명의 동적평형, 생명과학 연구 등 5개의 전시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명의 기원, 세포의 구조와 진화, DNA의 구조와 작동 원리, 생명체를 이루는 원소·분자 및 이들의 교환, 최신 생명과학 연구 분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관계자는 "설 연휴 가족들과 과학관을 방문하여 새롭게 조성된 전시코너를 관람하고 체험해 보길 바란다"면서 "과학기술관의 노후 전시공간을 다양한 주제의 풍부한 전시품으로 계속 리모델링해 항상 변화하는 전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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