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엠케이바이오텍은 7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엠케이바이오텍은 2018년 연구개발특구일자리창출펀드 투자사인 포스코기술투자, 케이런벤처스로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20억 원을 투자받았고, 2020년 DS자산운용, 나우아이비캐피탈, 동훈인베스트먼트로부터 같은 투자방식으로 57억 원을 투자 받아서 총 77억 원 규모의 투자에 성공했다.

엠케이바이오텍은 충남대학교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017년 6월에 창업했다.

기술신용보증기금 `U-tech belly` 지원 사업에 선정, 2019년 에는 ㈜툴젠으로부터 `유전자가위기술` 특허의 기술이전체결로 유전자편집기술을 확보했다.

충남대로부터 동물복제 및 한우수정란 생산기술 등 4건의 특허 및 신기술인증을 기술 이전했다.

창업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19년 한해에만 국내외 특허 출원 8건, 특허 등록 2건, PCT 출원 3건의 실적을 달성했다.

엠케이바이오텍의 주요 연구개발 및 사업내용은 동물용 줄기세포치료제, 퇴행성 신경질환모델동물, 고능력 한우 및 젖소 수정란 생산 등이다.

김민규 엠케이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전문 인력 채용 및 연구개발비 투자를 통해 세계최고의 연구기술사업화 성공사례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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