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20일 "공공기관 유치에 대한 환상을 늘어놓고 있어 희망고문을 넘어 양치기 소년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라고 밝혔다.

한국당 대전시당은 이날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 논평을 통해 `망상적 언어만 흘러넘친 아무말 대잔치`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혁신도시 지정 이후 추가적인 공공기관 이전 시 대전에 어떤 공공기관을 유치할 것인가 구체적인 고민으로 이동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에 한국당 대전시당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게는 혁신도시 추가지정 문제가 선거를 앞 둔 재미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에게는 추락하는 지역경제 및 균형발전 차원에서 간절하게 바라는 염원"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관련 법안의 2월 국회 통과를 위한 당·정·청 합의문을 대전시민과 충남도민 앞에 당당히 가져오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박영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