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장남·쌀전업농연합회 등 성금 전달

세종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경로당 53곳에 가독성이 뛰어난 다목적 엘이디(LED) 벽시계와 스프레이형 간이 소화기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경로당 53곳에 가독성이 뛰어난 다목적 엘이디(LED) 벽시계와 스프레이형 간이 소화기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세종시 제공
경자년 새해 들어서도 세종시민들의 사랑의 온도 나눔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세종시와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시청 접견실에서 희망2020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서는 ㈜장남(대표이사 임재권) 3000만 원, 세종시청 공무원 일동 1936만 730원, 한국쌀전업농 세종시연합회(회장 김명성) 쌀 100포대를 기탁했다.

주민생계조합에 소속된 사회적기업인 ㈜장남은 지난 2006년 10월 설립된 건물 및 주택 종합관리 전문업체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목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는 선진 농어촌 건설 및 농촌 환경보존을 위한 관내 쌀 전업농의 자주적 협동체로, 매년 사랑의 쌀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이어서는 세종시청 공무원 이종윤, 강도윤 씨가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는 개인기부자인 나눔 리더에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연서면 부동·와촌번영회는 21일 마을 경로당 및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라면 20박스 및 백미 10㎏ 5포를 전달했다. 연서면 부동·와촌번영회는 회원 4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0여 년간 명절을 맞아 어려운 가정에 후원 및 관내 환경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세종시 전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경로당 53곳에 가독성이 뛰어난 다목적 엘이디(LED) 벽시계와 스프레이형 간이 소화기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 물품은 전의면 관내 세종레이캐슬컨트리클럽(CC)이 면내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탁한 현금 600만 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에 이어 세종전의농협이 설 명절을 맞아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210만 원 상당)으로 독거노인 등 54가정에 떡과 소고기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춘희 시장은 "시민들이 십시일반 나눔을 실천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로 돕고 나누는 행복한 나눔도시 세종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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