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는 23일 "대전을 중심으로 연구인력을 확보 하고, 최대한 효과적으로 결과를 낼 수 있는 쪽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KAIST AI 대학원을 찾은 안 전 대표는 "과학기술만이 우리나라가 살 길인데, 문제는 세계 흐름에 뒤쳐지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현 정부의 과학 정책에 대해서는 "과정에 문제가 없으면 책임을 묻지 않아야 한다"며 "정부가 국가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 전 대표는 "귀국한 지 나흘 째다.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부터 말하고 있다"며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의논하고 하나씩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신용현 국회의원과 함께 정송 AI 대학원장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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