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졸업앨범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고교 교과서비 지원기준도 확대한다.

올해 새로 추진하는 졸업앨범비 지원사업은 초·중·고·특수학교 법정 저소득층, 특수교육대상 졸업생 3600여 명에게 졸업앨범비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범위도 중위소득 60%에서 64%까지 확대하고, 국가유공자 자녀도 올해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고교 무상교육 대상에서 제외되는 고등학생 1학년에게 지원하는 교과서비도 중위소득 64%에서 70%로 대폭 확대한다.

교육비 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보호자)는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단, 지난해 이미 교육비를 1종이라도 지원받고 있는 경우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박덕하 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장은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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