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 제64기 예비생도 기초군사훈련 생도대장 김윤주 대령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대장 김윤주 대령.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대장 김윤주 대령. 사진=국군간호사관학교 제공
"군인정신과 리더십을 갖춘 간호사관생도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대장 김윤주(47) 대령은 한국의 나이팅게일로 거듭날 신입 간호사관생도들에게 거는 기대를 밝혔다. 제 64기 간호사관생도는 여생도 81명, 남생도 9명, 외국수탁생 2명 등 총 92명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오는 29일 교내 백합관에서 제64기 예비생도 기초군사훈련 입소식을 열 예정이다. 입소식은 등록을 시작으로 김 생도대장의 환영사와 기초군사훈련 훈육요원, 교관 및 지도생도 소개, 훈련 소개 및 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입소한 예비생도는 앞으로 4주간 선(先) 군인화를 통한 생도 생활 적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군인 기본자세와 정신전력, 기본전투기술을 익히고, 인성 및 리더십 능력을 갖추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받게된다. 3주차에는 선배생도가 학교의 상징인 백합을 예비생도들에게 수여하는 독특한 의식행사인 `백합의식`도 진행된다. 백합을 건네받으며 간호장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부심과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것이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국가와 군에 필요한 군 간호 전문인 양성을 위해 군인정신과 전투수행능력을 겸비한 간호인으로서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함양하도록 전문 간호학위 교육과 군사훈련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에 입소하는 외국군 수탁생은 태국 여생도 1명과 몽골 여생도 1명으로 앞으로 진행될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 후 입교하면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4년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면 2월 21일 입학식을 거쳐 정예 국군간호사관생도가 된다.

생도대장 김 대령은 " 예비 간호사관생도들이 약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통해 명예심 높은 간호사관생도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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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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