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영자 독창회 내달 1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박영자 소프라노
박영자 소프라노
대전 출신으로 지역 대표 중견 소프라노인 박영자가 독창회를 연다.

박영자는 다음 달 1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단독 공연을 진행한다. 피아니스트 이정수가 함께 한다.

박영자는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음악교육과, 이탈리아 국립 베르디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선정한 제 1회 목원음악인으로 선정된 대전 출신의 중견 음악가이다.

이번 독창회는 중견소프라노만이 보여줄 수 있는 폭 넓은 레파토리로 구성했다.

박영자는 비발디의 오페라 `바야제트(Bajazet)`의 메인 아리아인 `멸시받는 아내라오`,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 고아리아와 도니제티 `변함없이 영원한 사랑`, 스트라우스의 `아, 나는 떠나가오`, 볼프 `은둔`, 슈만의 `그대는 한송이 꽃` 가곡들을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Der Hirt auf dem Felsen D.965)`은 김국한 클라리네스트와 협연한다.

다양한 시대와 작곡가들의 곡과 함께 중견 연주자의 관록을 더한 무대로 한국가곡도 내보인다.

박영자는 김효근 `눈`과 `첫사랑`을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로 올린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나무예술기획 관계자는 "박영자 독창회는 관객들에게 자신의 생활에서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행복함의 모든 감정들을 `음악`이라는 예술로 표현하며 살아왔던 그녀가 관객들에게 인생의 모든 감정이 가득 담긴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자는 유학 중 이탈리아에서 순회 및 초청 연주회를 비롯, 평택시교향악단, 충남교향악단,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오페라 `코지판 투테`, `박쥐`, `카발레리아루스티카나`, `라트라비아타`에서 주역 출연과 베토벤 9번 심포니, 모차르트 대관식미사, 헨델 메시아에서 수차례의 솔로 등 다 수의 오페라와 음악회에 출연했다. 또 성가독창회와 다 수의 초청연주회로 활발히 활동하였다. 현재 대전 등 전국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외래교수로 출강중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고 학생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전석 2만 원.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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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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