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020년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기관 8곳이 모여 지역사회 청소년 노동인권 거버넌스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시교육청, 대전시청,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한국공인노무사협회, 중학교, 일반계고, 직업계고 등이다.

이번 노동인권교육 거버넌스는 청소년 노동인권교육관련 추진계획, 지역관계 기관 노동인권 추진업무, 학교현장 노동인권교육 추진실태 등 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조례를 개정해 지역네트워크 구축, 노동인권교육 실태 조사 등 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 할 예정이며,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강사 인력풀 운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 인권 교실 운영` 프로그램을 중·고등학교 70곳으로 현장지원할 계획이다.

정흥채 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청소년인권교육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례에 근거한 근로기준법, 노동법 등 노동관련 교육을 학기 중에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이나, 졸업 후 취업하는 학생들이 폭언, 불합리한 근로계약 등 차별을 받지 않도록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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