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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누른 기생충

2020-02-13기사 편집 2020-02-13 17: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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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재흥행 바람 박스오피스 5위 껑충

첨부사진1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에 환호하는 '기생충' 팀 [연합뉴스]

오스카상 4개 부문을 석권한 영화 '기생충'이 최근 코로나19(우한 폐렴) 우려로 침체한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지난 10일 재개봉한 '기생충'은 이틀 만에 1만 명을 불러모았다.

국내 상영 당시 시기를 놓쳐 영화를 보지 못한 시민은 물론 이미 영화를 봤던 시민들도 '기생충' 재상영을 환영하며 극장가로 향하고 있다.

대전에서 기생충을 재상영하는 극장은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계열의 CGV 대전점(2회)과 롯데시네마 대전센트럴점(3회)이다.

13일 CGV 대전점의 오후 6시 20분과 9시 상영 예정이었던 '기생충'은 상영시간 3-4시간 전에 344석 가운데 30%인 100여 석이 이미 예매된 상태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2일 기준 누적 관객수 1만 2601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5위로 껑충 뛰었다. 앞서 시상식 당일인 지난 10일에만 1761명을 동원했다.

좌석 판매율은 36.8%로, 박스오피스 1위인 '클로젯'(10.3%)을 비롯해 현재 상영 중인 전체 영화 가운데 가장 높다. 지난해 5월 개봉 당시까지 합치면 누적 관객은 1012만 명이다.

CGV는 전국 30개 지점에서 '기생충'을 상영하는 특별전을 마련했고, 롯데시네마도 오는 25일까지 전국 30개 지점에서 '기생충'을 재상영한다. 26일에는 '기생충' 흑백판이 다시 내걸린다.

극장 관계자는 "'기생충' 수상 소식 이후 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코로나 우려로 감소했던 관람객이 다소 늘었다"며 "중·장년층을 비롯, 다양한 연령층이 극장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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