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해양경찰서는 20일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해양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사고선박은 총 547척으로 밝혔다.

2017년 해양사고 218척 1237명(사망 2명), 2018년 해양사고 186척 951명, 2019년 143척 542명(사망 1명)으로 해마다 해양사고가 감소하고 있으며, 2019년도 사고선박 종류중 소형 레저보트가 71척으로 48%를 차지하고 있다.

레저보트의 사고가 증가한 이유는 최근 국민들이 해양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부 사업자와 해양레저 활동객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보령해경은 상황발생 시 현장 조치능력을 배양 할 수 있도록 불시현장훈련 및 구조역량 강화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고 원인 또한 출항 전 사전점검 결략과 정비 불량으로 인해 시동불량 등 인적 과실 및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많고, 특히 2019년에는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가 84척으로 전체사고의 58.8%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구명조끼 입기 안전캠페인 등 범국민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성대훈 서장은 "매년 해양사고가 줄어들고 있지만 낚싯배 이용객, 레저 활동자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사고예방을 위해 출항 전 충분한 연료 적재와 항상 기관점검은 물론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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