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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캣] '코로나19'를 대하는 수험생의 자세

2020-03-08기사 편집 2020-03-08 14: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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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단위 학습플래너 작성, 자기소개서 초안, 온라인 강의 수강 등

첨부사진1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 19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당국은 감염우려로 불가피하게 사상 초유로 유·초·중·고 3주 휴업을 결정했다. 미성년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단체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처사다.

예상치 못했던 3주 휴업은 2021학년도 대입 준비에 큰 차질을 초래했다. 개학일은 오는 23일로 수험계획의 방향타가 될 수 있는 3월은 개학 후 일주일 뿐이다. 수험생이지만 아직 고등학교 3학년에 진학하지 못한 예비 고 3을 비롯한 재수생들은 심난하기만 하다.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다음달 2일로, 내달 예정된 학력평가는 28일로 연기됐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도 고개를 들고 있다. 그렇다고 코로나 19만 탓하며 수험생활을 보낼 수 없다. 휴업 기간을 활용해 흔들리지 않고 수험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단단히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의 도움으로 휴업기간 중 가져야 할 수험생 행동지침을 살펴본다.

먼저, 자신에 대한 분석을 확실히 해볼 필요가 있다. 수험생활의 출발점인 만큼 초기라고 여유를 부리기 보다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 자신에게 적용되지 않는 것을 공부하면서 허송세월을 보내면 개학 후 학습계획을 설정하는데 어려워질 수 있다. 3월 모의고사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을 뿐, 이에 대한 준비는 그대로 이어져야 한다. 우선 지난해 3월 모의고사 등을 풀어보면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해보는 게 도움이 된다.

이어선 최대한 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대입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자기가 가진 모든 자원을 조기에 투입한다는 생각으로 학습에 임해야 한다. 휴업은 반대로 여겨보면 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학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하루 중 10시 간 수준 자기공부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시간계획을 날카롭게 구성해 자신이 공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추산해 공부에 투입해야 한다.

공부 장소도 명확히 선정해야 한다. 코로나 19로 인한 휴업은 등교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자칫 친구들과 어울려 이곳 저곳 매번 환경을 다르게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학습환경 상 되도록 가정 내 공부하는 게 좋다. 감염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고, 본래 익숙한 장소인 만큼 학습에 유리하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적절한 장소를 지정해 한 곳에서 꾸준히 공부를 해야 능률을 올릴 수 있다.

건강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이는 코로나 19에 대한 대비일 뿐만 아니라 본래에도 수험생은 학습과 자신의 건강관리를 동시에 신경 써야 한다. 공부 중 가벼운 운동,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을 통해 체력 소모가 심해지지 않게 해야 한다.

휴업기간은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자칫 나태해질 수 있다. 개학일이 2주 남았더라도 시일 상 개학을 했다는 생각으로 기상시간과 공부시간을 정확히 설정해 매일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한다.

EBS강의,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부족했던 과목의 학습량을 보충하자. 재수생들의 경우 2015 교육과정의 변화된 수능 범위 학습도 필요하다. 온라인 강의 수강은 집중력을 갖느냐 못 갖느냐에 따라 효과가 갈린다. 더불어 고3은 학교를 다니면서 확보하기 힘든 여유시간이 생겼기 때문에 2학년까지의 학습방식, 학습량 등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고 수정할 점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을 미리 시작해보는 것도 좋다. 통상 방학기간에 준비하게 되는 자기소개서 등도 2학년까지 학생부 내용을 확인해 개요를 작성하거나 특징 등을 정해 놓으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는 마인드콘트롤이 중요하다. 현 상황을 탓하기 보다 긍정적인 정서로 학습에 임해야 한다. 수험생활에 차질을 빚게 된 것은 개인만의 일이 아니고 모든 수험생들이 놓여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실패할 수 있다는 두려움은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해 학습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 관계자는 "3주 간의 휴업기간은 철저히 자기관리가 필요하는 시점으로 등교를 한다고 가정한 뒤 기상부터 취침까지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한다"며 "가능하면 도서관 보다 집에서 학습하는 게 좋고 자기소개서 초안, 온라인 강의 수강 등을 통해 개인 학습량에 따른 보충시간을 갖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김대욱 기자



* 수험생 휴업(휴강)시기 수험생 행동 지침

1.스스로 자신을 분석하는 시간을 갖자

2.최대한의 공부시간을 확보하자.

3.공부할 장소를 명확히 해야 한다.

4.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5.규칙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

6.온라인 강의를 수강하자.

7.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자

8.긍정적인 마음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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