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천안을 총선 후보들 행적.공약 신경전

2020-03-25기사 편집 2020-03-25 16:56:55

대전일보 > 정치 > 4·15 총선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첨부사진125일 티브로드 중부방송 주최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천안을 후보자 토론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박성필 정의당, 이정만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21대 총선 천안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각 정당 후보들이 첫 합동 TV토론에서 상대의 행적과 공약을 도마에 올리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25일 오후 티브로드 중부방송 주최로 천안시 영성동 방송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천안을 후보자 토론회'에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이정만 미래통합당, 박성필 정의당 예비후보가 참석해 1시간 30분 동안 설전을 펼쳤다.

토론회에서 박성필 후보는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장을 지낸 이정만 후보에게 "고용노동부가 갑을오토텍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이 뭉갰다"며 불기소 이유를 물었다. 이 후보는 "재직중 사건을 말씀 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며 "검사가 법과 원칙에 따라 한 것이지 정치적 고려나 사나 노에 대한 편파적 생각을 갖고 추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후보가 2010년부터 10년간 노동자 6명이 자살한 유성기업의 내사종결에 대해 질문하자 이 후보는 자동차부품회사인 유성기업이 극심한 노사분규로 정상 운영되지 못하고 노조활동 안한 분들도 피해 입은 점을 언급했다.

이정만 후보는 박완주 후보를 향해 "천안시는 전임 시장이 부패문제로 궐위된 상태"라며 "재판 받을 사람을 당선 지원해 천안시의 시정 공백에 책임이 있다"고 책임론을 제기했다. 박 후보는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구 전 시장은 박찬우 전 국회의원과 똑같은 위반사항이라고 응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박완주 후보와 이정만 후보는 여러 번 신경전을 보이며 충돌했다.

이 후보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지식산업센터의 회의실 등을 박완주 후보가 총선 선거사무소로 사용하는 것의 위법성을 따졌다. 박 후보는 선거법상 문제는 없다며 우리도 피해라고 반박했다.

박 후보는 정치가 지역주민을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는 말과 함께 이 후보에게 주민등록상 천안시민이 된지 얼마나 됐는지, 부인도 왔는지를 물었다. 이 후보는 "지역구 이전이 비난 받을 일은 아니다"라며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관악에서 활동하다가 세종으로 옮긴 점을 거론했다. 박 후보는 천안시민이 다 알고 있다며 성환종축장 면적에 대해서도 이 후보에게 질문했다. 이 후보는 토론회 말미 "퀴즈형식으로 진행돼 안타깝다"고 불만을 표했다.

박성필 후보는 이정만 후보가 공약한 컨벤션센터 건립의 기존 사업과 중복성, 박완주 후보에게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와 프로축구단 운영의 과다한 예산 부담 우려를 지적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평호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