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전국 단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사진>

간담회에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급식, 두부제조 등 생활밀착형 업종부터 단조, 금속열처리 등 뿌리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6명이 참석해 피해상황을 공유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종별 이사장들은 내수와 글로벌 경제의 동반침체와 관련해 정부의 속도감 있는 정책 집행을 촉구했다.

공공조달 조기발주 확대, 조달 선급지급비율 확대·요건 완화 등도 요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순회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청와대 비상경제회의 등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19일 부산을 시작으로 호남권(20일), 수도권(23일), 강원(23일), 충청(24일), 서울(24일) 등 각 지역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달 25일부터는 `코로나19 중소기업대책본부`를 구성해 피해상황 파악과 정부의 지원대책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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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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