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대전스포츠과학센터`. 사진=유튜브 캡쳐
대전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대전스포츠과학센터`. 사진=유튜브 캡쳐
대전시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팀 훈련 대신 개인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들을 위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다.

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는 유튜브 채널 `대전스포츠과학센터`를 개설해 온라인 홈 트레이닝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비스는 유튜브에서 `대전스포츠과학센터`를 검색해 구독할 수 있으며, 센터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관련 URL을 문자메시지로 전송할 계획이다.

박희근 대전시체육회 스포츠과학지원실 박사는 "운동선수들에게 3-4월은 시즌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로 체력훈련을 통한 체력 만들기와 지도자와 함께 하는 기술훈련에 집중해야 하는데, 최근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지침(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관내 운동선수들은 팀 훈련 대신 대부분 개인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으로 체력훈련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술훈련 강도를 높일 경우 부상의 위험이 높다"며 " 가정 혹은 훈련현장에서 선수 개인이 체력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용이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다양한 체력훈련 동영상과 실시간 운동상담코너 운영으로 비대면 스포츠과학지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찬 시체육회장은 "오프라인에서 지도자와 함께 훈련하는 것보다 효과면에서 다소 부족하겠지만 과학센터의 스포츠과학 전문 연구원들이 직접 체력훈련프로그램 영상을 제작하여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 때문에 개인훈련을 하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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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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