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변재일(민), 김수민(통)
(왼쪽부터) 변재일(민), 김수민(통)
[청주]충북 청주 청원 지역구는 4선의 관록과 `최연소` 비례대표 국회의원 타이틀을 보유한 30대 여성의 패기가 맞붙게 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4선의 변재일(71)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30대 여성 김수민(33)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 선거구의 최대 현안은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조성 문제다. 변 후보와 김 후보가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부터 주민들의 소각장 조성 반대 운동에 힘을 보태고 나섰던 것도 이 때문이다.

변 후보는 소각장 저지를 위한 주민들의 소송 지원을 약속했다. 변 후보는 "향후 대책으로 폐기물의 발생지 처리 원칙·처리용량 상한제 도입 등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 주민 건강 영향조사 등을 추진 할 것"이라면서 "여당소속 5선 중진의원이 되면 청원을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 역시 `깨끗한 정치인이 깨끗한 청주를 만든다. 소각장 잔다르크 김수민`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소각장 조성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정도시 청주의가 전국 20%에 육박하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도시가 되고 말았다"며 "재선 의원이 되면 국회 노동환경위원회 간사로 활동해 깨끗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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