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정책 당사자인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맞아 최근 각 정당의 대전광역시당을 방문해 `아동이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제안 공약서`를 위원장, 정책실장 및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전달된 정책제안 공약서는 정책 당사자인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아동 정책·공약 토론회의 내용과 더불어 3월 대전지역 아동청소년 218명의 온라인설문조사 참여로 의견을 수렴한 9개 분야 10개 정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제안한 아동정책 공약은 △아동 놀 권리 보장 △안전한 통학로 구축 △폭력 예방 및 근절 △아동주거복지 실현 △학생 권리 보장 △교육의 다양화 △대전의 지역격차 해소 등이다.

박미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본부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전 세계 아동들이 존중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환경개선과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아동옹호대표기관으로서 이번 4.15 총선을 앞두고 우리 시민들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후보 뿐 아니라 대전시당에도 방문해 아동들과 청소년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시간을 기획했다"며 "특히 지난 3월에 대전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첫 유권자가 되는 고등학교 3학년, 19세들의 견해와 대전의 문제점을 들을 수 있었으며 12-18세들의 의견 을 듣는 기회가 됐다. 선거 후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국회의원과 정당들이 아동·청소년들의 의견 중 반영의사에 대한 부분과 그에 따르는 세부별 정책 개선 노력을 위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아동 옹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미래에서 온 투표 캠페인`은 선거권은 없지만, 아동정책 당사자인 아동들의 참여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전국 공통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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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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