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8일 대전 호텔ICC에서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국지훈 인턴기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들이 8일 대전 호텔ICC에서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국지훈 인턴기자
친여(親與) 비례대표 정당을 표방하는 열린민주당이 `국회 세종시 이전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의겸·허숙정·이지윤·황명필 등 비례대표 후보 7명은 8일 대전 호텔I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대다수 정부 부처가 세종으로 이전했지만, 국회가 여전히 서울에 있어 행정력이 낭비되고 사회적 비용이 드는 등 비효율이 크다"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회 세종시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완전 이전과 분원 설치를 놓고 이견이 있지만, 여야 모두 국가 균형발전에 입법부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데는 차이가 없다"며 "열린민주당이 국회 세종시 이전으로 국가적·사회적 비용과 행정력 낭비를 줄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오는 4·15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을 찍어달라고 요청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이들은 중구 으능정이 거리와 서구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앞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호창 기자·국지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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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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