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왼쪽)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8일 오후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캠프 제공
임종석(왼쪽)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8일 오후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박수현 캠프 제공
4·15 총선을 일주일 여 앞둔 8일 여야 거물급 인사들이 충청권을 찾고 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대전과 충남지역 공략에 나서 한 표라도 더 얻어보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충남 아산과 공주·부여·청양, 서산·태안을 찾아 청와대 출신 후보들 힘 싣기를 이어갔다. 아산갑은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 공주·부여·청양은 박수현 전 대변인, 서산·태안은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이 나선 곳이다.

임 전 실장은 공주시 신관동에서 박수현 후보와 함께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사람, 박수현 후보를 여러분의 손으로 뽑아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임 전 실장은 "코로나19 고통 중인 국민들께 위안의 말씀을 드린다. 세계가 대한민국 방역 조치를 모범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만큼 정부와 여당을 믿어달라"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을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대위원장은 공주와 천안에서 이른바 `샤이 보수`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고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보령·서천에 출마한 통합당 김태흠 후보 지원 유세를 했다. 국토 400㎞를 종주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국토 종주 8일 차인 이날 대전과 충남을 누비며 `양당정치 종식`을 호소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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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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