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후보는 9일 `교육도시 서구, 안전한 서구` 조성을 위한 여성·어린이·교육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성과 어린이의 안전은 국가가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n번방 사건과 같은 디지털 성범죄, 미성년자를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관용 없는 강력한 처벌을 가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 및 신호등을 전면 설치해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거리를 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구갑 통학로 전역에 스마트 속도저감 활주로형 횡단보도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해 3월 이른바 `버닝썬 사건` 발생 직후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를 강력히 처벌(5년 이상의 유기징역)하는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교육공약으로 도안지역 학생들의 학군 배정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등학교 신설을 내걸었다. 지속적으로 국비확보나 지원을 해 온 교육환경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확대, 백운초 강당 및 교실 신축, 신계중 강당 신축, 서대전여고 도서관 건립 추진도 공약에 포함됐다. 박 후보는 "우리 미래세대인 아이들에 대한 투자는 더 크게 이뤄져야 한다"며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는 서구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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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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