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공공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신들의 핵심 공약을 알리고, 상대 후보의 공약을 깎아 내리는 네거티브 전략을 쓰고 있다는 지적이다.
두 후보는 지난 주 일요일 녹화 방송된 대전MBC와 TJB대전방송의 후보자 초청 토론회 장면 중 상대 후보의 허점이라고 판단한 부분을 편집해 유튜브 올리고, 유권자들에게 보내 상대 후보를 흠집 내고 있다.
조 후보측은 성 후보의 서산의료원 서울대 위탁과 관련 `서울대병원? 차라리 하버드병원 데려온다 하시죠`란 제목으로 방송본을 편집해 유트브에 올렸다.
조 후보측은 "서울대학교 병원이 의사가 부족한 데 자꾸 전면위탁을 하자는 하니까 불안해서 드리는 말씀"이라며 "자꾸 의사들이 이동을 하니까 혼선이 생기고, 공백이 생기는 것"이라며 성 후보의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 전면 위탁 공약에 제동을 걸고 있다.
성 후보측도 조 후보에 한서대 의과대학 설립의 문제점을 파고드는 방송본을 편집해 유튜브에 올렸다.
성 후보측은 조 후보의 한서대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한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제가 그것을 다 알아야 추진할 수 있습니까. 제가 예산을 대거나 그런 게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며 "한서대와 재원 협의는 하지 않았다"는 조 후보의 답변을 문제 삼고 있다.
정관희·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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