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코로나19 의료진을 응원하는 공연을 잇따라 마련한다.

대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 분위기 전환을 위해 내달부터 7월까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공연·전시`를 집중 운영한다.

대전시립예술단은 코로나19 의료·방역 현장을 찾아 분투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또 코로나19 종식 시엔 의료진과 소방관, 보건소,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극복 영웅 초청 콘서트`를 연다. 이 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과 국내 저명 연주자를 초청해 진행한다.

거리 곳곳과 명소에서 상설 공연도 열린다.

뿌리공원과 대청호, 보문산 등 5개구 주요 지역·관광 명소에선 7월까지 40여 회의 다채로운 공연을 시민에 선사한다. 대전역, 지역별 상가 등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30여 곳을 선정해 시민이 가까운 거주 지역에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도록 거리공연도 추진한다.

공공 미술관도 현장 전시를 지속 운영한다.

시립미술관은 내달 1일부터 7월 26일까지 현대미술전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는 미술대전을 진행한다. 이응노미술관도 소장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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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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