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구암동 소규모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이 제안하고 추진하는 소규모 마을단위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역량강화도 꾀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구는 1회 추경으로 국비 5240만원을 포함 총 1억 48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역주민 10명으로 구성된 `새마을동네 공동체`를 통해 △목공예 교실 △집수리 교실 △골목길 수선 △주민협의체 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유성구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19년 하반기 주민제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에서 대전지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도시재생 사업에 있어 실질적 주체인 주민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맹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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