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2(2부 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

대전은 지난 충남아산FC와의 경기에서 2연속 골을 기록하며 대활약했던 안드레가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제주를 제압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제주 원정은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원정 7경기 무패 행진이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특히 이번 시즌 승격을 노리는 대전은 충남아산FC와 홈 개막전에서 2-2로 비긴 바 있어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안드레와 제주에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박용지의 활약이 기대된다.

안드레는 이번 시즌 3골을 기록하고 있고 박용지는 지난 시즌 상주 상무에서 제주를 상대로 4경기 3골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대전은 개막 후 1승 1무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K리그2는 확실한 우승후보가 없는 힘든 리그"라며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아산 전에서 보인 문제점 보완을 통해 제주전을 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김량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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