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제25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문

대전시의회 우애자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이 4일 오전 제25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대전시의 결단을 촉구했다.

대전시는 첨단영상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로 스튜디오 큐브를 비롯해 특수영상 분야 선점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우 의원은 "지역 영화인들 사이에서 시의 목표와 대전 영상산업 현주소가 상당히 동떨어져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이 첨단영상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영상산업을 바라보는 시의 근시안적인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 배경으로 우 의원은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를 타 도시에 내준 사례를 들었다.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는 2001년 대전에서 처음 시작된 영화제로 18년간 대전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해 제19회 대회를 경기도 양평군에 넘겨줬다.

이날 우 의원은 "청소년영화제는 영상산업 도시로써 대전에 관심을 끌 수 있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청소년영화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대전이 영상산업 도시로 거듭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손민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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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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