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김근배 선수사진=성남FC 홈페이지
성남FC 김근배 선수사진=성남FC 홈페이지
대전하나시티즌이 공수 양면에서 전방위적인 영입을 강력하게 추진하며 K리그1 승격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현재 골키퍼 자원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고, 폭발적인 공격진에 비해 수비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는 대전이기에 이들을 보강하는 모양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5일부터 선수단 추가 등록을 진행하는 가운데 대전은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고 있는 왼쪽 풀백 서영재와 성남FC 골키퍼 김근배와의 협상을 마무리짓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영입 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브라질 세리에A 소속 공격형 미드필더 에디뉴에 대해서는 구단이 에이전트와 큰 틀에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터 등록을 마친 선수들은 오는 K리그2 8라운드 경기부터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현재 골키퍼들의 부상이 이어지고 있는 대전에서 김근배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근배는 지난해 김동준과의 골키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으나, 2018년 시즌에서는 23경기에 출전해 23실점을 기록하는 등 비교적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서영재의 경우 황선홍 감독이 공수 양면에서 높은 평가를 하고 있는 선수로,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뛰어난 오버래핑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영재 영입을 통해 대전의 한층 빠른 공격과 탄탄한 수비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은 브라질 세리에A 소속 공격형 미드필더 에디뉴의 영입 또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플레이메이커가 부재한 대전이기에 에디뉴의 영입은 `키스톤`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구단 측에서는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선수 영입 과정 중 절차를 거치다 보면 반나절만에도 뒤집힐 수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에디뉴는 구단 측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어 데려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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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슈타인 킬 서영재 선수사진=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홀슈타인 킬 서영재 선수사진=홀슈타인 킬 홈페이지

김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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