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이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행정조치를 위반한 사범들을 엄정 수사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 집합금지를 위반한 1개 업체의 업주와 역학조사 과정 중 허위진술을 한 2명 등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위반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경찰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이뤄진 둔산전자타운·오렌지타운에 입점해 있던 방문판매업체 5곳에 대해서도 등록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경찰은 타 지역에서 다단계판매업을 신고한 뒤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13개 업체에 대해서도 대전시에 집합금지 행정조치 요청을 마쳤다.

경찰 관계자는 "집합금지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며 "위반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겠다"고 말했다.김량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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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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