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구의회·6일 대덕구의회·14일 동구의회 선거 예정
지난달 24일 서구의회·유성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대전 5개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지난달 본회의에서 의장단을 선출한 서구의회와 유성구의회를 시작으로 이르면 이달 중순 모든 구의회의 의장단이 확정될 전망이다.

1일 지역 5개 구의회에 따르면 먼저 중구의회(더불어민주당 5명·미래통합당 5명·무소속 1명)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후반기 의장단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의장 선거에 김연수(통합당·가 선거구) 전반기 부의장이, 부의장 선거에는 서명석(무소속·라 선거구) 전반기 의장과 육상래(민주당·가 선거구) 의원이 입후보했다. 중구의회는 3일 제2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결정한다.

대덕구의회(더불어민주당 5명·미래통합당 3명)는 3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뒤, 오는 6일 예정된 제251회 임시회에서 선거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한다. 앞서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21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태성(민주당·가 선거구)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합의 추대한 상태다.

또 동구의회(더불어민주당 6명·미래통합당 5명)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선거 후보자 등록을 거쳐 14일 제251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게 된다.

반면 서구의회와 유성구의회는 이미 의장단 구성을 마치고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서구의회(민주당 14명·통합당 6명)는 지난달 24일 제25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단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에는 재적의원 20명 중 19명이 참석했다. 의장직을 두고 김영미(민주당·가 선거구) 의원과 이선용(민주당·바 선거구) 의원이 맞붙어 전체 유효 투표수 중 11표를 얻은 이선용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경석(통합당·라 선거구), 이한영(통합당·바 선거구), 전명자(민주당·나 선거구) 의원이 출마, 10표를 득표한 김경석 의원이 선출됐다.

같은 날 유성구의회(민주당 8명·통합당 4명)도 제24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장단 선거가 있었다. 의장과 부의장 선거 모두 단독 후보가 출마해 이금선(민주당·라 선거구) 의원이 의장, 이희환(통합당·라 선거구) 의원이 부의장을 맡게 됐다.

한편 서구의회와 유성구의회는 1일 임시회를 개최하고 후반기 원구성에 나섰다. 제25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위원을 선임한 서구의회는 2일과 3일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후반기 원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유성구의회는 제244회 임시회에서 의회운영위원장에 윤정희(통합당·비례대표) 의원, 행정자치위원장에 황은주(민주당·나 선거구) 의원, 사회도시위원장에 인미동(민주당·나 선거구) 의원을 선출했다.손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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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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